국내 대표 전기자동차 전시회인 'xEV 트렌드 코리아(TREND KOREA)'가 다음주 개막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엔 총 1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꾸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전기차 전시회이자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전문 전기차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현대차·기아 등 1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e모빌리티와 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인공지능(AI)기술 등 최신 e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품목은 e모빌리티, e모빌리티 정보기술(IT), 충전인프라, 전장품, 친환경 소재와 관련 용품, 인프라·서비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전기차 트렌드를 주도할 신차 발표(NEW xEV TREND)를 비롯해 시승체험(xEV DRIVE), 국제 컨퍼런스, xEV 트렌드 세미나, xEV 토크 콘서트 등이 예정돼있다.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오토 디자인 어워드(Auto Design Award)' 전시도 열린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수상한 총 150여개 작품 중 친환경 전기차·자율주행차 주제의 30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충전 인프라 정보와 정부·지자체 보조금 상담, EV전용 금융상품 소개 등 구매 상담까지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도 현장에서 제공한다.
xEV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국내 친환경 EV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외 EV 신차와 트렌드, 신기술 등을 선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3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1'과 동시에 개최돼 전기차배터리 산업 동향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한 캐퍼시터,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어플리케이션 등 배터리 산업의 동향과 비전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에선 코로나19 확산에 방지를 위해 안면인식 온도계, 비접촉식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에어샤워기 등 4단계 발열 체크와 소독 절차 등 방역을 실시한다. 참가 업체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x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문화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관람객에게 친환경 EV 경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참가 업체들과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모든 참가업체 관계자와 관람객이 전시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남은 기간 열심히 행사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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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xEV 트렌드 코리아는 현재 온라인 무료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개막일 전일인 오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사전등록 사이트 '틱고(TICKGO)'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무료 입장이 가능한 모바일 초청권이 제공된다.
온라인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일까지 사전등록 인증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등록 완료 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 이미지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