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소장, 2021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 제작 총괄

디지털경제입력 :2021/06/03 18:05

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 소장(페스티벌컬러링랩 총괄디렉터 겸임)이 2021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 제작을 총괄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와 함께 지난 5월 28일 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 소장(페스티벌컬러링랩 총괄디렉터 겸임)을 단장으로 한 2021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단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단은 수원화성을 실감형 빛의 공간으로 조성할 디지털유산페스타의 성공적 개최와 차별화된 콘텐츠 마련을 위해 전문분야별 디렉터를 위촉하여 발족했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단장에 선임된 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장(사진=지디넷코리아)

향후 크리에이티브그룹으로 작가, 아티스트 등의 크리에이터도 제작지원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상인, 예술가와의 아트마켓 협업 등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화서문과 행리단길, 장안문 등 주변 상권의 활력 증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이창근 제작지원단장과 함께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관광의 새로운 디지털유산페스타로 개발하기 위해 전체 프로그래밍과 콘텐츠 설계 등 프리 프로덕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근 제작지원단장은 국내 문화재 활용,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로 경희대학교에서 문화정책, 문화재활용을 전공한 예술경영학박사다. 문화유산 활용 미디어파사드 기획을 비롯하여 아트&테크놀로지, 실감콘텐츠, ICT, 문화기술, 첨단문화유산 관련 다양한 디지털 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궁궐 미디어파사드 사업 책임, 궁중문화축전 추진기획단 총괄PD,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회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보화협의회 포럼기획역, 한양도성문화제 추진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를 지냈다.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단 출범식(사진=수원문화재단)

현재는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 충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 정책자문위원, 사단법인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상임이사 등을 겸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5월 제작지원단에 4인의 분야별 전문감독을 추가 위촉했다.

융복합페스티벌 프로그래머 안지형 세컨드윈드 스테이지 예술감독이 콘텐츠디렉터로, 미디어아티스트 홍유리 와우하우스 대표작가가 미디어파사드디렉터로 합류했다.

또한 첨단콘텐츠 제작자인 최종훈 파시컴 감독이 테크니컬디렉터로, 건축조명디자이너인 백지혜 디자인스튜디오 라인 소장이 라이팅디렉터로 선임됐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의 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지역의 야간관광자원,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31일간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2021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의 국비 공모 선정사업으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하여 문화유산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실감형 페스티벌이다.

올해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가 수원시를 포함해 전국 5개지역에서 펼쳐진다.

7∼8월에는 법주사(충북 보은군), 8∼10월에는 미륵사지(전북 익산시), 정림사지(충남 부여군), 공산성(충남 공주시)에서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 아트, 빛의 거리 등의 디지털 헤리티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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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은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지역의 야간경관을 활용하여 문화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수원형 헤리티지 실감 페스타를 조성할 계획이며 수원화성을 소재로 한 2021 세계유산축전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더불어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도 진행한다.

이창근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단장은 "문화유산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재 활용의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실감페스타로 조성한다"며 "개방된 야외 문화재 현장에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도보 이동형식의 분산형 관람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야간 디지털 산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