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 위해 민간 협업

올해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공모해 5개 단체 선정

헬스케어입력 :2021/06/03 09:57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민간협력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 5곳을 선정했다.

선정 기관은 ▲굿위드어스 ▲대한약사회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서울생명의전화 ▲한국기자협회 등이다. 각 기관에는 최대 7천만 원이 지원되며 활동은 연말까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할 민간 기관 5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재단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6월호 중에서. (사진=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굿위드어스는 청년·소상공인 대상 청년 크리에이터의 자살예방 관련 영상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대상 생명존중문화 캠페인도 추진키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약사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및 생명지킴이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약국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주민 대상 수면제 등에 대한 복약지도도 강화할 예정이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유가족 대상 자조 모임·멘토링·문화 행사 등을 수행한다. 서울생명의전화도 자살유가족에게 자조 모임·전화상담·개인 상담·심리치료 지원 등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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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기자협회는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 역할을 제시, 자살보도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인식 및 자살보도 권고기준 3.0 준수를 위한 언론인 대상 자살예방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사업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자살예방을 위한 민간의 역할과 책임성을 강화해 효과적인 자살예방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