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4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황태연 의학박사를 임명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국가 자살예방 정책 및 사업을 수행코자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를 통합 및 확대 개편해 이달 출범했다.
황태연 초대 이사장은 고려대 의학박사 취득 후 용인정신병원 의료원장을 거쳐 최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황태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격리·불안·우울 등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중책을 맡은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국가 자살예방정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상임이사로 박기준 전 보건복지부 과장을 함께 임명했다. 박기준 상임이사는 복지부에서 의료·기획·재정을 담당했으며,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과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