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메모리 제조사 킹스톤이 소유한 게임용 주변기기 브랜드인 하이퍼X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HP가 인수 의사를 밝힌 지 3개월만이다.
하이퍼X는 2002년 런칭 이후 게임 특화 고성능 메모리와 SSD, 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 액세서리를 생산해왔다. 지금까지 헤드셋은 1천만 개 이상, 키보드는 100만 개 이상 출하했다.
HP는 "게임용 액세서리 시장이 매력적인 분야이며 이번 하이퍼X 인수를 통해 개인용 PC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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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조 HP 퍼스널시스템 부문 회장은 "하이퍼X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충성도를 높여왔다"며 "이번 인수는 미래 컴퓨팅 경험을 만드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P는 하이퍼X 브랜드 인수에 따라 4억 2천500만 달러를 킹스톤에 지급한다. 또 킹스톤은 메모리와 SSD 제품을 계속해서 HP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