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9월 공식 출범

"프로 스포츠단 창단해 B2C 기업으로 거듭날 것"

한국가스공사가 프로 농구단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인수해 프로 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오는 9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이 종료돼 새 주인을 찾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 인수를 결정했다.

한국가스공사 전경

KBL과의 인수계약을 마무리 짓고, 연고지 선정과 브랜드 론칭을 거쳐 9월 중 정식 창단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 농구단 인수로 수소사업 등 신성장사업을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해 B2C(소비자 거래) 기업으로 거듭나는 공사의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