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전 계열사의 IT부문에 5천억원을 투자한다.
1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손병환 회장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한 농협캐피탈을 방문해 시스템 개편 현황을 둘러보고 IT부문 투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농협캐피탈은 약 300억원을 들여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착수 중이다. 차세대 시스템으로 농협캐피탈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캐피탈에 들러 "농협금융은 선제적으로 IT인프라에 투자하고, 고객과 임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추진을 통해 시장 흐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농협캐피탈 외에도 디지털 시스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 계열사 IT부문에 5천억원의 투자를 추진한다. ▲NH농협은행 3천200억원 ▲NH농협생명 484억원 ▲NH투자증권 469억원 등의 금액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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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의 경우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성능 개선에 100억원이 투자된다.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 수준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용량을 증설할 예정이다.
손병환 회장은 "고객이 전산장애나 접속 지연 등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