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28일 ‘2020년 정부혁신 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부혁신 유공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대한민국 정부 혁신을 선도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연금공단은 ▲4대보험 민원신고 증빙서류 연계 ▲코로나19 방역 기반 데이터 제공 등 업무 혁신으로 서비스 불편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4대보험 민원신고 증빙서류 연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4대 사회보험 자격 변동 신고 시 한 기관에만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모든 사회보험 기관이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4대보험 신고 시 증빙서류는 처리 기관 간 연계가 되지 않아 민원인들이 기관별로 각각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연금공단은 사회보험 기관과 협업해 작년 3월부터 한 곳에만 증빙서류를 제출해도 되는 ‘4대보험 증빙서류 연계’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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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법무부의 출입국 기록과 연금공단이 보유한 연락처 정보 등을 조합, 자가격리 앱에 활용되는 방역 데이터 제공도 진행했다. 4대보험 정보연계시스템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체계를 설계·구축도 실시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정보 연계활성화 노력으로 대한민국 정부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