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분을 시작으로 초중순 우리 군 제공용 얀센 백신 100만 회분까지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에 속도가 붙는다.
범정부 백신도입 TF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아시아나 OZ588편을 통해 내일 오전 12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내 첫 모더나 백신 도입은 국가 출하 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대상은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다.
모더나 백신의 당초 오늘(31일)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이 하루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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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 달 초 얀센 백신 101만2천800 회분도 국내에 들어온다.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당초 미국이 제공키로 했던 물량은 55만 명분이었지만, 도입 물량은 2배 가량 늘어났다. 수송은 군용기를 통해 이뤄진다.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방식으로, 접종횟수는 1회다. 지난 4월 7일 국내 품목허가를 받아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우선 접종대상은 ▲30세 이상 예비군 53만8천명 ▲민방위 대원 304만 명 ▲국방·외교 관련자 13만7천 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