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를 살까? 아이폰13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까?
아이폰 이용자들이 이맘 때면 고민하는 질문이다. 작년 가을에 나온 모델을 사려니 살짝 걸린다. 그렇다고 가을까지 기다리자니 ‘별 것 없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미국 씨넷이 27일(현지시간)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기사를 게재했다.
■ 아이폰11 쓰고 있다면 당장 바꿀 이유없어…5G 중요하면 고민
신형 폰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갖고 있는 게 낡았기 때문이다.
씨넷은 “아이폰11 이용자라면 아이폰12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그다지 가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능이나 기능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이용자라면 9월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
하지만 아이폰X 같은 구형 폰 이용자라면 조금 다르다. 아이폰12엔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있으며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이 두 개만으로도 지금 당장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아이폰12는 5G를 지원하는 첫 아이폰 모델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5G를 사용하고 싶은 욕망이 강력하다면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이폰13은 5G 성능이 더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도 권할만 하다고 씨넷이 권고했다.
■ 화면 손상 걱정되면 '세라믹 쉴드' 사용한 아이폰12 권할만
폰을 바꾸려는 동기는 다양하다. 신기능 때문일 수도 있지만, 배터리 문제가 디스플레이 손상처럼 좀 더 직접적인 이유 때문일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유형의 문제가 있다면 굳이 가을까지 기다릴 이유는 없다. 아이폰12로 바로 교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이폰12의 가장 큰 개선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였다. 애플은 아이폰12에 세라믹 쉴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코닝이 만든 이 디스플레이는 굉장히 탄탄한 편이다. 따라서 화면 내구성이 뛰어나다.
씨넷은 “폰을 잘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아이폰12로 갈아타는 것도 현명하다”고 권고했다.
대시 이런 사고를 피할 자신이 있다면 가을까지 기다렸다가 아이폰13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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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델에서 기대하는 것은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이다. 아이폰13은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60Hz인 아이폰12의 두 배 수준이다.
아이폰13은 또 카메라 성능도 좀 더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기다리는 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