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제2의 나라'를 앞세워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2의 나라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시리즈, '마블퓨처파이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등에 이어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넷마블에 따르면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가 다음 달 10일 정식 출시된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한데 이어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기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2의 나라는 국내와 일본, 대만 등에 동시 출시된다. 이 게임이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야심작으로 불리는 이유다.
특히 제2의 나라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의 시청자 수가 14만 명을 기록해서다. 딘딘, 홍진호, 오하영이 참여한 라이브 커머스는 게임 사전등록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 일본 등 글로벌 지역에도 제2의 나라가 좋은 반응을 얻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원작의 인지도 뿐 아니라 홍보모델로 유명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를 발탁한 게 흥행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제2의 나라가 넷마블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단기간 인기작에 오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존 인기작에 이어 넷마블의 캐시카우(현금창출)가 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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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제2의 나라가 출시된 이후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날지다. 넷마블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넷마블의 해외 분기 매출 비중은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제2의 나라로 다시 한 번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며 "제2의 나라는 국내 뿐 아닌 일본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작이다. 넷마블이 오랜 만에 글로벌 흥행작을 만들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