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교수들, ‘테크니스 아이핸스’ 임상연구 발표

중간거리 시력 교정 유호성 확인 7건 연구 공유돼

헬스케어입력 :2021/05/27 15:54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내 임상 2만례를 기념한 원탁토론회가 26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유수 의료기관의 국내 안과 전문의들이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중간거리 시력 교정 유효성을 확인한 7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내용은 대한안과학회와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안과 고경민 교수,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재용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 (사진=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태임 교수를 좌장으로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고경민 교수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김재용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엄영섭 교수 등이 참석, 임상연구 결과와 그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백내장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테크니스 아이핸스 삽입 환자군의 중간거리 시력  및 근거리 시력 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재용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와 기존 연속초점 인공수정체의 단기 임상 결과 비교’를, 엄영섭 교수가 ‘테크니스 아이핸스와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임상 결과 및 수술 후 환자 만족도 비교’를 발표했다.

김재용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다수의 임상 사례를 통해 기존 치료옵션 대비 우수한 중간거리 시력 교정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빛 번짐 및 달무리 현상 등의 부작용 발생율도 비교적 적고, 굴절 교정 수술이나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녹내장 및 망막 질환을 수반한 환자에서도 무난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태임 교수도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기존의 단초점 인공수정체가 해결하지 못한 미충족 요구를 충족시킨다”면서 “대부분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관용성 높은 렌즈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작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에서 백내장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다수의 임상 연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