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샤크코리아는 다음달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 '블루샤크(BLUESHARK) R1 라이트(Lite)'를 국내에 첫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폭발 위험성이 없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게 특징이다.
판매가는 451만원이다. 보조금 239만원이 더해지면 구매가는 212만원이다. 행정구역에 따라 폐차 지원금이 추가된다. 서울을 기준으로 20만원 수준이다.
블루샤크 R1 시리즈는 배터리 스테이션 충전-교체 방식, 일반 220볼트(V) 배터리 충전, 220V 차체 직접 충전방식 등 총 3가지 방법으로 충전이 가능한 국내 유일 전기스쿠터다.
블루샤크 R1 Lite는 최대 주행거리 160km, 최대 등판능력 22도, 안전최고속도 80km/h 등 가솔린 스쿠터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와 같은 방법으로 운영체제(OS) 업데이트도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FP 배터리는 중국 궈쉬안으로부터 공급받는다. 궈쉬안은 폭스바겐 그룹이 지분 26.47%를 인수한 중국 3위, 글로벌 10위내의 배터리 제조사다. LFP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발열이 거의 없어 폭발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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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향후 배터리를 국산화 할 예정"이라며 "추가로 도입되는 새로운 모델들은 국내 생산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블루샤크코리아는 배달 이륜차 시장을 공략키 위해 배터리 스테이션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연내 서울을 중심으로 최대 100기의 배터리 스테이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