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Chery) 자동차와 인공지능(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이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7일 중국 언론 환치우왕에 따르면 체리자동차와 아이플라이텍은 이주 중국 우후시에서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미 2017년부터 협력해왔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 범위를 자동차의 디지털화 전면으로 확대한다.
스마트 콕핏, 스마트 음향, 스마트 판매 서비스, 국제 멀티 언어, 자율주행, 산업 지능화와 기업 디지털화 등 7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플라이텍은 음성과 언어, 빅데이터 등 방면에서 강점이 있는 회사인 만큼 자동차 산업에서 다양한 협력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플라이텍이 보유한 음성과 언어, 자연어이해, 이미지인식, 영상 분석, 머신러닝 추론, 자가학습 등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양사는 특히 L4급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아인플라이텍의 음성 기술을 결합한다. 영어, 러시아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등 다중 언어 상품을 통해 체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2017년부터 차량용 음성 시스템 영역에서 협력해 6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스마트 자동차 음성 기능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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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모델 '루이후8 플러스' 역시 아이플라이텍의 페이위OS 3.0을 탑재했다.
체리는 세계 80여 개 국가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 935만 대 중 수출량이 175만 대로 18년 연속 중국 승용차 브랜드 중 승용차 수출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