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소상공인(SME)이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스퀘어에 전용 공간을 확대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SME와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파트너스퀘어에 '쇼핑 라이브'를 위한 공간을 만든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판매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종로 파트너스퀘어에 쇼핑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개방하고 SME들이 공간과 라이브 방송을 위한 설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지원을 다른 지역의 파트너스퀘어에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6월부터 종로뿐만 아니라 역삼과 홍대 파트너스퀘어에 라이브 커머스 전용 공간이 만들어진다"며 "앞으로 부산과 광주로도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쇼핑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는 조명과 모니터, 짐벌 등 라이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장비가 갖춰져 있어 SME들도 전문적인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파워 등급 판매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라이브가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전용 스튜디오를 확대해 SME들이 소비자들에게 양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네이버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SME 교육 공간인 파트너스퀘어를 활용하기 어려워지자 파트너스퀘어TV를 운영해 여러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해왔다.
파트너스퀘어가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로 활용되면서 SME들의 전문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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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자는 "매달 새로운 주제로 파트너스퀘어TV에 커머스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SME 사업 규모와 수준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 공간을 제공하면서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