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B손보와 서비스로봇 보험 개발 협력

6월 출시될 서빙로봇 보험 통해 데이터 수집

방송/통신입력 :2021/05/26 10:41

KT(대표 구현모)가 DB손해보험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KT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KT AI 로봇사업단 이상호 단장, DB손해보험 류석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비스 로봇은 서빙이나 물품 배달 등 인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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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왼쪽)과 류석 DB손해보험 상무(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KT는 DB손해보험이 6월 말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양사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AI 서비스 로봇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KT와 DB손해보험의 협력은 양질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며 ”양사 모두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