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업체 해치랩스는 이더리움 트랜잭션 수수료를 기존 대비 최대 75% 절감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API '헤네시스'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치랩스에 따르면 헤네시스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금에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일반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지갑 주소를 발급할 때 트랜잭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헤네시스는 “크리에이트2”라는 기술을 도입해 지갑 주소 발급시 트랜잭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게 설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5/24/d597ca678dd7e0306f80fd0b5ec2c20c.png)
뿐만 아니라 헤네시스는 입금된 이더리움을 거래소 지갑으로 모으는 데에 트랜잭션 수수료를 0원으로 낮췄다. 또한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최대 50개 지갑에 입금된 가상자산을 모을 수 있어 지갑당 발생하는 가스 사용량을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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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랩스는 헤네시스에 비트코인 및 다양한 가상자산 지갑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이더리움 가격과 가스 가격이 높아지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및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가상자산을 활용한 서비스 기업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다룰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