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디지털배움터, 지역사회 포용 플랫폼으로 성장 지원”

디지털 뉴딜 현장 소통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디지털배움터가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적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숙 장관은 이날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디지털 뉴딜 현장소통 일환으로 2021년 디지털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에 디지털배움터 1천개소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디지털 뉴딜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지난해 6개월 동안 17개 광역지자체와 21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집 근처 도서관, 주민센터 등 총 1천76곳의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해 총 42만8천명이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았다. 또 강사와 서포터즈로 총 4천712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가 모두 디지털배움터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 첫 해였던 작년에도 21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고, 올해는 전국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했다.

디지털 기초 생활 교육의 비중을 기존 60%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최소 20% 별도 편성하도록 신설했다.

또한 지난해 개발한 디지털 역량 수준 척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여 누구나 자신의 디지털 수준을 상시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과정도 추천할 예정이다.

임혜숙 장관은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지난해 6개월의 짧은 사업 기간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 간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협력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