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트릭스터M'이 출시 첫날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트릭스터M'은 모바일 리니지 형제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인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다. 이 게임이 기존 엔씨표 흥행작과 함께 오랜시간 인기를 유지할지 주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일 00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트릭스터M은 PC 게임 트릭스터의 IP를 계승한 작품이다. 원작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분위기와 독특한 드릴 액션, 대규모 전투 등에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이 게임은 모바일 외 엔씨소프트의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트릭스터M의 초반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출시 첫날 애플 인기 1위,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이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이 게임의 애플 매출 순위를 보면 구글 매출 순위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하기도 했다. 애플 순위가 대체적으로 구글 순위의 선행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서다. 구글 순위는 이르면 하루 이틀 뒤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트릭스터M은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 500만 명을 넘기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신작이다. 이 게임이 출시 초반 성적을 계속 이어간다면 특정 IP의 의존도가 높은 엔씨소프트의 표정은 밝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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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트릭스터M이 출시 하루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 초반 애플 마켓 매출 순위를 보면 흥행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며 "애플에 이어 구글 마켓 순위를 확인하면 흥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