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와 함께 구글 기능을 활용한 쇼핑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개막한 연례 개발자 행사(I/O)에서 쇼피파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쇼핑 그래프', 스크린샷 속 상품 검색 등 쇼핑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쇼피파이는 기업 간 거래(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판매자가 주 고객이다. 판매자의 쇼핑몰개설, 주문처리, 결제 등을 지원한다. 구글은 검색·지도·이미지·렌즈·유튜브 등 기능을 쇼피파이에 통합해, 판매 활동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이날 '구글 지식 그래프'를 적용한 새로운 기능 '쇼핑그래프'를 강조했다.
'쇼핑 그래프'는 수십억 개에 이르는 상품과 판매자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가격, 리뷰, 결과데이터 등 쇼핑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이용자는 실시간 작동하는 쇼핑 그래프를 이용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서 구매할 수 있다.
구글 지식 그래프는 2012년 5월 시작한 검색 서비스로, 5억7천만개 검색어를 180억개의 관계로 묶어 검색 빈도 수가 높은 결과를 모아 보여준다. 검색어와 연관성 있는 정보를 같이 보여줘, 사용자 검색 의도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 안드로이드12, 삼성-구글폰도 자동차 키로 변신시킨다2021.05.19
- 삼성, 구글 퓨시아 OS 채택할까2021.05.18
- "갤럭시워치4, 구글 웨어OS 탑재…3개 모델 출시"2021.05.18
- GS네오텍, 구글 클라우드 스마트 애널리시스 웨비나 20일 개최2021.05.18
구글은 또 구글 렌즈 기능을 활용해 구글 포토에 저장된 스크린샷 속 아이템 검색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 웹상에서 매일 수십억번 쇼핑 거래가 발생하는데, 쇼핑 그래프는 사람들과 판매자 데이터를 연결해 이 과정을 더 쉽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