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한수원' 보안 컨설팅 맡는다

한국형 신형경수로 원전 환경 보안 모니터링 모델 구축

컴퓨팅입력 :2021/05/18 11:05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18일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컨설팅 용역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ADT캡스는 이달 초, 부사업자인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기업 앤앤에스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한수원이 운영중인 신고리 3,4호기, 신한울 1,2호기의 한국형 신형경수로 원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원전 제어시스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최적의 모니터링 체계와 운영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ADT캡스 인포섹은 ▲최적의 보안 모니터링 구축 모델 도출 ▲구축 과정의 원전 안전성 검증 ▲구축 후 보안 모니터링 운영 체계 수립 등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관련한 전반을 점검하고, 로드맵을 수립한다.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한국형 신형경수로 원전 환경의 보안 취약 요소를 진단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안 모니터링 표준 모델에 기반해 한수원에 최적화된 보안 모니터링 모델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원전 제어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원전 운전의 보안 안전성 검증 요건도 도출할 예정이다.

ADT캡스 인포섹

문병기 ADT캡스 인포섹 하이테크사업그룹장은 “ADT캡스 인포섹은 원전을 비롯한 ICS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원전 제어 보안 솔루션 구축 경험, 검증된 컨설팅 방법론을 갖추고 있다”며 “원전 제어시스템이 디지털로 전환되고, 이를 노리는 보안 위협이 지속 발생하는 만큼 한수원의 한국형 신형경수로가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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