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일본서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자 수 100만 돌파

작년 7월 출시 이후 10달 만

컴퓨팅입력 :2021/05/18 10:45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일본 시장에 선보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가 출시 9개월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수(MAU) 100만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자사의 FIDO 기반 다채널 사설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으로 작년 7월부터 일본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일반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뱅킹이나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등에 적용되는 구축형 생체인증 서비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와 달리 일본은 금융기관과 핀테크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가 많이 제공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의 증가로 일반 기업들이 임직원의 신원 확인 및 접근 권한 관리 목적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찾는 경우도 많다.

라온시큐어는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해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현지 금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말 기준 MAU 100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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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엔 원패스와 함께 라온시큐어는 올해 출시한 인증통합관리 플랫폼 ‘원억세스EX’를 앞세워 일본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일본의 경우 작년에 신설된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에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인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K-시큐리티’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