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기반 무료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미니TV'를 출시했다고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니TV는 웹시리즈와 코미디쇼, 기술 뉴스·음식·뷰티·패션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테크크런치는 미니TV 콘텐츠들 중 대부분이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 제공되던 것들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콘텐츠는 인도 최대 웹 스튜디오인 TVF와 포켓에이스 및 현지 코미디언들이 제작했다.
아마존은 향후 몇 달간 미니TV에 새로운 독점 영상들을 다수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원 중인 안드로이드 버전 외 iOS 및 모바일 웹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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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미니TV 출시는 인도 시장에서 경쟁 관계인 월마트 자회사 플립카트가 2019년 포인트 기반 무료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은 것에 대응되는 행보다. 그 외에도 조마토(Zomato), 페이틈(Paytm) 등 현지 기업들이 자사 앱 서비스에 영상을 추가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아마존은 마찬가지로 광고 기반 무료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IMDb TV'를 지난 2019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