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께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임기 시작은 이날부터다.
앞서 국회는 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진행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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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협의에 이르지 못하자 13일 저녁 박병석 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 안건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서 반발한 뒤 투표에는 불참했고, 재석 176명 중 찬성 168명으로 가결됐다.
김부겸 청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 한 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총리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