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발탁하는 등 5개 부처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와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 집권 후반기 행정부를 이끌게 된다. 그는 경기도 군포에서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거쳐 올해 초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연구소와 시스코시스템즈 연구원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된 문승욱 후보자는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지냈고, 현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맡고 있다.
고용노동부장 장관 안경덕 후보자는 행시 33회 출신으로 고용부에서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현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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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거쳐 현재 국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해수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현재 해수부 차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