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전문업체 스누아이랩(대표 유명호)은 영상 디블러링 엔진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누아이랩은 삼성 연구소 출신 핵심연구원과 서울대학교 AI 교수 6명, 서울대학교 기술지주가 조인트벤처 형태로 2019년 설립한 서울대기술지주 자회사다. 비전 AI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번 딥러링 기반 영상 디블러링 알고리즘은 1년 전 서울대학교 이경무 교수 연구실과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해,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디블러링 엔진은 스마트 팩토리, 산업안전, 국방, CITS, 스마트 보안, 이동형 탑재장비, 차량, 핸드폰, 드론 등 다양한 솔루션과 접목해 딥러닝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스누아이랩은 자사 AI 자동화 플렛폼 '오토케어 플랫폼'에 디블러링 엔진을 탑재해 입력 화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얼굴인식, 드론영상, 이동형 차량, 원거리 영상 , 자동차 번호판 인식 등 입력된 화질이 열악하면 딥러닝 성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는데, 디블러링 엔진을 적용해 영상 화질을 개선하고, 딥러닝 성능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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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케어 플랫폼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영상 디블러링 엔진에 대한 국내·해외 특허출원도 진행하고 있어 시장에서 비전 AI 전문 업체로 차별화 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서울대 교수 연구실과 협력해 새로운 비젼 AI 엔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