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1분기 영업익 20억...전년비 약 32%↓

신작 ‘니모의 오션라이프’ 등 준비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가 2021년 1분기 매출 23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2%, 당기순이익은 60%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7.6%, 영업이익 53.7%가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18%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2배 이상 증가한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과 14%가량 증가한 연구개발비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서버, DB 활용 등의 기술 개발을 확대한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매출의 7%대에서 올 1분기 매출의 13% 비중으로 확대됐다. 

선데이토즈.

또한 고마진 신규 사업인 광고 매출의 전분기 대비 12% 성장과 지분법 이익 등을 배경으로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달 시뮬레이션형 캐주얼 게임인 신작 ‘니모의 오션라이프’를 이달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 달 1일에는 1분기 흑자 전환을 기록한 링스게임즈와 선데이토즈플레이의 합병 법인인 플레이링스가 공식 출범해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여기에 선데이토즈의 해외 매출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디즈니 팝 타운’은 아시아 외 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투자, 개발이 확대된 1분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작 출시와 신사업 전개를 비롯해 기존 게임들의 서비스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캐주얼 장르에 특화된 선데이토즈만의 다변화된 매출원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