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블릿으로 학습하는 초등생 홈스쿨 서비스 출시

올레tv 홈스쿨 출시…초등 전교과 학습 가능

KT(대표 구현모)가 태블릿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초등학생 교과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이하 올레tv 홈스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레tv 홈스쿨’ KT와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조용상)가 공동 개발한 교육용 앱이다. 올레tv 홈스쿨은 KT가 10일 출시한 ‘올레tv 탭(갤럭시탭 A7)’에서 이용 가능해 해당 단말의 구매가 필요하다. 장소 제약 없이 집 안에서는 물론이고 집 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무선 키보드와 터치펜을 활용한 양방향 학습도 가능하다.

올레tv 홈스쿨에서는 ▲초등학교 전학년 교과 과정의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 ▲교과 과정과 100% 연계한 300만 개의 미래형 멀티미디어 콘텐츠(AR, VR 등) 등의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가 초등학생 비대면 학습을 위한 올레 tv 홈스쿨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일일 1만 5천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별 강점과 약점, 학습 진도 현황을 알려주는 ‘AI생활기록부’ ▲부모의 자녀 학습 관리를 도와주는 ‘좋은 부모 앱’ 등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계정 하나로 두 명까지 동시에 학습이 가능한 다중 프로필 정책을 도입했다.

KT는 올레tv와 AI홈런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월 8만2천500원(VAT 포함, 3년 결합 약정 기준)에 이용할 수 있는 ‘올레 tv 프라임 홈스쿨’ 요금제를 출시했다. 기존 올레tv 이용자가 올레tv 홈스쿨을 복수 단말로 추가 신청할 경우 7만7천660원(VAT 포함, 3년 약정 기준)에 이용 가능하다.

KT는 향후 IPTV와 태블릿 단말을 연계해 올레tv 홈스쿨의 양방향 학습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학교와 집의 경계가 허물어져 집이 '여가의 장’인 동시에 ‘학습의 장’이 되고 있고 에듀테크 기반의 홈스쿨링에 대한 학부모와 시장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 출시를 시작으로 KT가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홈스쿨링 시장을 주도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교육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