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입성한 SKIET "1등 소재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것"

노재석 대표 "사업경쟁력 높여 기술력으로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1/05/11 09:33    수정: 2021/05/11 11:04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1일 증권거래시장에 상장했다.

SKIET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엔 손병구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대표, JP모건 박태진 대표,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 CS증권 이천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 측에선 SKIET의 최대주주인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노재석 SKIET 대표가 자리했다.

SKIET는 앞서 공모주 청약에서 80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우며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열린 SKIET 상장기념식. SKIET 노재석 대표(우측에서5번째),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우측에서 4번째). 사진=SKIET

노재석 SKIET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파이낸셜 마켓의 뜨거운 관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No.1 소재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SKIET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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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는 주력 사업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축차연신·CCS코팅 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독자기술도 구축했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10.3억㎡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생산능력은 오는 2024년께 27.3억㎡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약 273만대 분량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