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 내년 1천40만대 생산

창립이래 사상 최대 생산량...자국·해외 각각 330만대·710만대

디지털경제입력 :2021/05/09 16:22

도요타 자동차가 오는 2022년에 1천4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가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에 '도요타'와 '렉서스' 양대 브랜드를 합해 전세계에서 1천40만대의 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도요타자동차가 자국에서 330만대를 생산하고, 해외에서는 710만대를 생산해 올해 계획(950만대)보다 생산량이 9.5% 확대된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도요타의 차량모델 툰드라 (사진=도요타)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량 생산에 대한 수요가 각국에서 확대하고 있지만, 핵심 재료인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 도요타 관계자는 반도체 조달이 "내년에는 정상화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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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의 계획이 현실화 된다면 창립이래 처음으로 1천 만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량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달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리프트의 자율주행 사업 부문을  5억 5000만달러(한화 약 6천 1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