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최대 송유관업체, 랜섬웨어 공격 받아 멈춰

미국 동남부 연료 45% 나르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컴퓨팅입력 :2021/05/09 13:11    수정: 2021/05/09 19:41

미국 최대 송유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작동을 멈췄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텍사스에서 뉴욕까지 연결되며, 미국 동남부 연료의 45%를 나르는 주요 송유관이다. 이번 공격으로 미국 내 5천500마일의 송유관 작동이 중단되고, 동부 지역의 항구와 공항에 공급되는 연료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픽사베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성명서를 내고 "7일 자사는 사이버 공격의 희생자가 됐다. 랜섬웨어와 관련된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 받은 송유관과 IT시스템을 중단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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