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 니오가 9월부터 노르웨이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CNBC가 6일 보도했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가 중국 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오는 올해 중 ES8 SUV를 선보인 뒤 내년엔 ET7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니오는 올 연말까지 15명인 노르웨이 지역 인력을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니오는 3분기 중 오슬로에 ‘니오 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CNBC가 전했다. 또 내년엔 노르웨이 지역 내에 네 곳 더 선보일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판매 비중이 꽤 높은 시장으로 유명하다. 지난 해 판매된 신차 중 절반 이상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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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선 폭스바겐의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이 인기를 끌었다. 또 2019년엔 테슬라 모델3, 2018년엔 니산 리프 등이 많이 팔렸다.
현재 노르웨이에는 또 다른 중국업체인 엑스펭이 지난 해 12월부터 G3 전기 SUV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