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NIO)의 첫 세단 뼈대가 공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5일 중국 언론 상여우신원은 니오의 첫 전기 세단 'ET7'의 차체가 허페이 생산기지에서 1일 처음으로 생산됐다고 밝혔다. 바디 스트럭처와 자축 어셈블리로 이뤄진 차체 생산은 ET7의 생산 제조 공정 검증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향후 ET7의 생산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다.
허페이 생산기지는 ET7 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전용 용접 및 조립 라인을 운영한다.
ET7의 정식 인도는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오는 앞서 1월 9일 처음으로 ET7을 공개했다. 라이다와 8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 33개의 센서, 12개의 초음파레이더, 5개의 밀리파레이더 등을 보유한 아퀼라(Aquila) 감지 시스템, 1016Tops의 연산 기능을 가진 아담(Adam) 플랫폼, 1000km가 넘는 항속거리로 주목받았다.
최근 성장세와 더불어 ET7의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니오는 지난 3월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도 최대 인도 수량을 기록했다.
3월 7257대를 인도해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으며 1분기 납품량은 처음으로 2만 대를 넘었다.
3월 인도 수량은 전년 대비 373.4% 늘어났으며 전달 대비로는 30.1% 증가했다. 이로써 1분기 총 2만60대를 인도했으며 분기 기준 전년 대비 422.7%, 전달 대비 15.6%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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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국 시장에선 테슬라가 분기 사상 역대 최고의 18만5000대를 인도하면서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테슬라는 1분기 모델3와 모델Y 인도량 합만 18만2780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