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부 장관 "정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나와야”

"기업에 비전 제시하는 산업부…기업과 지역 세심하게 살피며 소통” 강조

디지털경제입력 :2021/05/06 17:06

문승욱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우리 정책이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며 늘 소통하는 데 노력하자”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이날 임기를 시작한 문 장관은 이메일로 전한 취임사에서 “현장에 가보니 우리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의 비전, 그리고 이를 위한 변화의 동력이었다”며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가 될 것을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 장관은 “우리 정책과 사업이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도록 세심하게 준비하자”고 밝혔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함께 하는 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산업부 정책과 사업이 여러 지역에서 힘과 희망이 되고 있지만 지역 현장에서 수행하는 과정에 여전히 미스매치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에서는 산업부 정책과 사업을 단기간에 이해하고 따라가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만큼 사업 목적을 제대로 안내하고 집행과정에서도 방향키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의도한 정책 목표가 달성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문 장관은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가 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산업부가 오랜 기간 소재부품 정책을 추진하며 쌓아온 역량이 일본 수출규제 위기를 넘기는 밑바탕이 됐다”며 “구조조정 위기를 겪어온 조선산업 또한 산업부가 신념을 갖고 지켜오지 않았다면 오늘날 세계 수주 1위 역사를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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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장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혁신, 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성장산업의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친환경 통상규범 대응까지 우리 앞에 놓인 사안들은 모두 쉽지 않은 과제들이지만 선제적 기술혁신과 인재 양성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준비해 나간다면 우리 기업에 미래에 대한 안심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문 장관은 “부처 간 협업을 주도하는 산업부가 될 것”도 당부했다. 문 장관은 “총리실에 있으면서 항상 느낀 점은 복잡한 사안일수록 부처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면서 “산업부가 여러 부처가 함께하는 정책 플랫폼의 중심이 되도록 부처 간 협업에 손을 내밀고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