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은 4천만대 가까운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1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은 총 3천972만4천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1위(38.2%)인 애플은 1분기 전년 동기보다 50.3% 늘어난 1천518만7천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태블릿 시장을 견인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 에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한 80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애플에 이어 시장 2위(20.1%)를 유지했다.
레노버와 아마존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5%, 197.9% 성장하며 올 1분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레노버는 378만2천대, 아마존은 345만3천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각각 3위(9.5%), 4위(8.7%)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중저가폰을 비롯해 태블릿 등을 판매하는 아너를 매각하면서, 올 1분기 역성장했다. 화웨이는 전년 동기보다 27.9% 감소한 214만3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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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리스 리서치 연구원 히마니 무카(Himani Mukka)는 "태블릿 시장은 전통적인 성수기 이후에도 저렴한 컴퓨팅 성능과 연결성에 대한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PC 시장이 공급위기에 직면한 시기에 강력한 태블릿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는 원격 생산성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로 훨씬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등의 분야에서 태블릿이 주류로 배치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