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테크-SK㈜C&C, 디지털자산화 사업 위해 컨소시엄 구성

금융위 샌드박스 인가 추진

블록체인 금융기술 업체 피어테크는 IT서비스 업체 SK㈜C&C와 디지털 자산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디지털자산화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주관사는 피어테크가 맡는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는 컨소시엄에서 발행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들의 발행, 유통 및 커스터디를 제공할 예정이다. 

SK C&C는 실물 기반 자산 디지털 자산화를 위한 메인넷 및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에는 미래에셋펀드서비스도 디지털 자산의 기준가격을 제공하는 등 펀드를 위한 사무관리 서비스를 제공의 역할로 참여한다.

피어테크가 SK(주) C&C와 디지털자산화 사업에 협력한다.

SK C&C 최철 블록체인 플랫폼그룹장은 "2019년도부터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비해 실물 자산의 디지털화와 관련한 개념검증(PoC) 사업을 수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NFT 발행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감한 실행력과 속도로 금융 분야에서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환 피어테크 대표는 “자산가치가 있는 세상의 모든 것이 디지털 자산화돼 유동성이 증가되고 글로벌하게 유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거대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금융혁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