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차량번호 인식장치 특허 획득

컴퓨팅입력 :2021/05/04 19:21

투비소프트는 영상으로 촬영된 차량 번호판 프레임을 분석해 차량번호를 확인하는 인식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차량번호 인식장치는 차량 번호판을 사진 촬영한 뒤 이를 이미지 프로세싱해 숫자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사진 한 장만으로 차량번호 내 숫자를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낮았고, 특히 최근 등록된 차량은 숫자가 총 7개로 이뤄져 있어 차량번호 인식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투비소프트는 번호판을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촬영한 다음 영상 내 중복된 숫자를 검출 및 분석하고 차량번호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

투비소프트가 차량번호 인식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차량번호 인식장치 특허 획득으로 커넥티드카 효용성 증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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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이 2017년 ‘월드클래스 300 연구개발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기업들과의 협력 등을 커넥티드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커넥티드카 결제 기술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는 “다수의 영상 프레임으로부터 추출된 차량번호 중 최대 중복 숫자만을 골라 정확하게 차량번호로 결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존 투비소프트가 연구·개발해온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들과 함께 관련 기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고,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