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수출입은행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수출 촉진 지원

산단공 산단 입주 유망 수출기업 추천…수은 우대 금융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1/05/03 18:23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수출입은행이 상시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3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과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업무협약 내용은 ▲산단공이 산업단지에 입주한 유망 수출기업(글로벌선도기업, 수출 타깃 기업, 스마트그린산단 기업, 국내 복귀 기업 등)을 수은에 추천 ▲수은이 적격 기업에 운영자금, 시설자금, 연구개발(R&D) 자금, 인수합병(M&A) 자금 등 우대지원 ▲수출기업지원제도 공동설명회 개최 및 기업 정보 상호 제공 등이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글로벌 교류 협력,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토털마케팅 지원사업 및 수출 초보 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은은 정부의 중소·중견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수출, 수입, 해외투자 등과 관련해 대출·보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유망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촉진하고 수출 확대에 기반이 되는 기술·설비 확보에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단공은 유망 수출기업 정보 공유와 추천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수은의 우대 금융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단공은 또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도 산단 입주기업 가운데 유망 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는 등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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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 촉진으로 이어져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수은과 산단공의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서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