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키오스크에서 코인으로 결제한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 다날핀테크 페이코인과 전략적 제휴

컴퓨팅입력 :2021/04/30 13:27    수정: 2021/04/30 16:57

한국디지털페이먼츠(대표 최진규·이하 KDP)는 신용카드와 현금은 물론 페이코인(PCI) 결제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페이코인은 종합 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의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서비스하는 암호화폐다. 150만 명 이상의 국내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7만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전국 3만2천여 개 편의점과 도미노피자,BBQ, 교보문고와 CGV 등이 제휴 가맹점에 포함돼 있다.

양사는 이번 제품 출시로 페이코인을 자영업자와 소형 프랜차이즈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골목상권까지 암호화폐 결제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

사용자들은 키오스크 화면에서 결제수단 중 페이코인을 선택한 후 페이코인 앱의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스캔시키기만 하면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KDP에 따르면 올초부터 양사는 암호화폐 결제 확산을 위해 시스템 연동에 대한 공동 개발에 합의하고, 시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KDP는 버클 키오스크 상품라인을 구축하면서 중소기업벤처부가 선정한 ‘스마트슈퍼 스마트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KDP는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고객에게 최대 55%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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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P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로 빠른 전환 속에서 키오스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위한 혁신적 제품을 시장에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페이코인의 키오스크 결제 도입은 자영업자와 소형 프랜차이즈도 페이코인 생태계에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고객들에게는 페이코인 사용처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