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 가맹점서 페이코인 결제된다

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 오픈

컴퓨팅입력 :2021/03/30 10:29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유니온페이 QR 가맹점에서 페이코인(PCI)으로 충전한 다날 모바일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업체 다날은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개발한 페이코인 앱을 통해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날은 지난해 11월 전 세계 5천500만 가맹점을 보유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제휴를 맺고 국내 PG사 최초로 카드 발급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선불카드 발행은 양사 간 제휴 이후 첫 번째 사업이다. 

선불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결제 가능하고, 현지통화로 결제돼 환전수수료도 없는 것이 강점이다. 

선불카드는 페이코인,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충전 가능하다. 향후 페이코인 앱의 비트코인 지원이 시작되면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페이코인은 120만명 이상의 회원, 국내 7만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 카드 탑재로 국내 20만 가맹점을 하반기 추가하게 될 예정이다. 

다날은 ‘다날-유니온페이 선불카드 서비스’를 페이코인 앱 이외에도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과 타사의 다양한 플랫폼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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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모바일 선불카드의 편리함과 범용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카드 발급 및 사용 활성화를 위해 페이코인 앱이나 브랜드 웹페이지에서 카드를 발급받고 페이코인 앱에 등록하는 가입자에게 6천원 상당의 2 PCI를 제공하는 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진행한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는 식사, 숙박, 교통, 쇼핑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국가 제한 없이 합리적인 비용에 누릴 수 있는 결제 수단”이라며 “이번 신규 가입 이벤트에 이어 결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시중 카드에 버금가는 할인 혜택을 순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에게 사랑 받는 결제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