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부산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라벨링 전문 인력양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와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사상구 지역 여성과 청년의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유기적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라벨링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커리큘럼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웍스 플랫폼에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 내 약 3만 명에 달하는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라벨링 사업 홍보 및 인재 연계 등 지역사회 발전과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해 10월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을 위한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 오픈을 시작으로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비대면 시대 대표 플랫폼 노동 직군으로 떠오른 데이터 라벨러의 역량 강화 및 취업 연계를 위해 노력해왔다.
데이터 라벨러는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직업군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에만 30만 명 가까이 종사 중인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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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수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에서는 생소한 데이터라벨러라는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며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에 등록된 구직자 풀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라벨러 인력양성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 라벨러는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숨은 주역이자 플랫폼 노동시장 활성화의 주인공"이라면서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라벨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