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분기 매출 1천85억달러...44%↑

시장 전망치보다 4조원 이상 많아...OTT·클라우드·광고 분야 사업 호황

인터넷입력 :2021/04/30 10:25    수정: 2021/04/30 10:25

미국 아마존이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콘텐츠, 클라우드, 광고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아마존이 1분기 매출 1천85억2천만달러(약 120조2천401억원)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작년동기 대비 44% 늘어난 수치로, 시장조사업체 리피니티브의 시장전망치 1천44억7천만달러(약 115조7천527억원)을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5.79달러(약 1만7천492원)로 시장전망치 9.54달러(약 1만568원)보다 높았다.

사진=씨넷

아마존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린 것은 콘텐츠, 클라우드, 광고 사업이 호황을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1분기 매출은 135억달러(약 149천526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1분기 광고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7% 오른 69억달러(약 7조6천42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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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사업 성장도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까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회원수는 1억7천500만 명을 돌파했다. 작년보다 스트리밍 시간은 71%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