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올레드 TV 다양화, 42인치 모델까지 확대"

매출 전년比 8~10%P 증가…올레드·나노셀·초대형 TV로 수익성 유지 계획

홈&모바일입력 :2021/04/29 17:02    수정: 2021/04/29 17:09

LG전자가 올해 올레드(OLED) TV 모델군을 다양화하고, 42인치 모델까지 출시해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올레드 대세화를 위해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굿(Good), 베러(Better), 베스트(Best)로 모델군을 다양화시키고, 42인치까지 모델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올해 올레드 제품 출하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분기에는 계획 대비 올레드 출하량을 초과 달성했으며, 2분기도 계획했던 수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8~10%P 증가해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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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올레드 에보, G1)가 집 안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돼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LCD 패널 가격 강세와 관련해서는 "LCD 패널 가격의 가파른 상승 추세는 사실이며, 이에 따른 TV 원가 압박 또한 심화되고 있다"며 "1분기와 동일하게 2분기에도 올레드, 나노셀, 초대형 TV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전년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TV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 4조82억원, 영업이익 4천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