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100MW 규모 새만금 태양광발전소 착공

총 1천300억원 투입…주민 수익공유형으로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21/04/29 13:39

한국서부발전은 29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2구역 군산육상태양광 100메가와트(MW)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착공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산시와 출자사간 체결됐다. 행사엔 SPC인 ㈜군산육상태양광의 최대주주가 될 서부발전을 비롯해 군산시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기관인 군산시민발전㈜, EPC를 책임질 군장종합건설과 성전건설이 참여했다.

이날 2구역 육상태양광 사업이 첫 삽을 뜨면서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이자 2018년부터 시작된 3기가와트(GW)급 군산 새만금 태양광발전사업이 서막을 열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29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2구역 군산육상태양광 100메가와트(MW) 발전사업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은 1천3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시민펀드 사업이다. 이중 1천억원은 시민투자를 통해 조달된다. 시민에게 7%의 투자수익을 환원하는 획기적인 수익공유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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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지분투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발전소 관리운영을 담당한다. 사업권을 확보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73MW 태양광 발전사업과 향후 해상풍력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만금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국가적인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신재생분야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신사업분야를 개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