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역관리주간 방송제작현장 통신유통점 현장점검

방송통신 분야 종사자 방역수칙 준수 당부

방송/통신입력 :2021/04/27 15:00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관리주간 동안 방송제작 현장과 통신서비스 유통점을 찾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27일 박성제 한국방송협회장과 MBC 프로그램 방송제작 현장을 방문해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준수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1월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마련해 배포한 ‘방송제작 단계별 방역 가이드라인’과 ‘방송 촬영현장 방역수칙’이 제작 현장에서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단계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작진, 출연진, 관객 등의 공간․동선 분리와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조치 강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송제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제작자, 스태프, 출연자 등을 만나 “방송의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 방송사의 적극적인 방역조치들이 방송화면을 통해 국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한국방송협회와 협력해 방송제작 단계별 방역 가이드라인과 방송 촬영현장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제 협회장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방역조치를 취하는 것은 방송의 공적 책임”이라며 “곧 있을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중계를 위해서도 취재진 백신 접종 등 감염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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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또 통신 분야 서비스 가입, 스마트폰 체험, AS 등을 위해 이용자 방문이 잦은 유통점 현장점검을 실시해 서비스 특성에 따라 추가돼야 할 방역사항에 대해 자율적으로 보완해 준수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주요 방송통신 분야 현장점검 이외에도, 특별방역주간 동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방통위 소관시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