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드론전시회 ‘2021 드론쇼 코리아’ 29일 부산서 팡파르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 주제…BEXCO서 130개사 400부스 출품

홈&모바일입력 :2021/04/27 10:38

부산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21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1)’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가운데)과 관계자들이 GS칼텍스의 드론물류 배송 테스트에 사용되는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2016년 국내 첫 드론 전문 MICE 행사로 시작한 ‘드론쇼 코리아’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해 1만7천㎡의 규모 전시장에 134개사 417부스, 해외 4개국 51명이 연사, 좌장으로 참여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를 주제로 드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해 드론으로 구현하는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새로운 드론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한 사례를 소개하는 ‘드론실증도시특별관’, 드론규제샌드박스 참여기업의 사업성과를 전시하는 ‘드론규제 샌드박스특별관’, 해양드론에 특화한 ‘해양 특별관’과 ‘DaaS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사업 공동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R&D 성과 전시관’, ‘수소협력관’, ‘무인이동체연구조합 공동관’ 등 드론 이슈로 협력하는 기관·기업의 공동관 형태도 마련된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네스앤텍,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다양한 산업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신규모델(DS30W)을 소개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통신과 연결된 드론의 확장성을 제시할 SK텔레콤, 수소협력관을 조성하는 SK E&S가 참여하여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인다.

드론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화면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대한민국 육군과 더불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연구원, LX(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과 공공수요처가 전시관을 만들어 참가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영월군 등은 지역 드론산업 현황과 육성 계획을 홍보하고 부산테크노파크는 ‘드론기업 해외진출 사례공유 웨비나’를 개최해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29일과 30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한다. 첫날에는 기조연설, 연구기관, 도심항공교통, 국방 세션이 준비됐다. 기조연설에는 유럽 최대 컨설팅사 롤랜드버거의 슈테판 바우어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의 출현에 따른 선진국 및 글로벌 기업의 대응을 분석해 새로운 항공교통 생태계 기회와 전망을 제시한다.

UAM 세션에는 미국 베타 테크놀로지스 CEO가 국내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하고 국방 세션에서는 육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참여해 국방 드론 발전 방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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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는 트랙1, 2로 나뉘어 진행한다. 트랙1에서는 ▲드론 업계 현황 및 기회 ▲드론 물류 ▲정부의 드론활용 및 기술개발 ▲글로벌 공공수요 세션이, 트랙2에서는 ▲동력원 ▲AI&센서 ▲대드론(Anti-Drone) ▲공간정보로 드론의 미래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드론 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1인칭 시점(FPV) 드론레이싱대회’ ‘유소년드론축구대회’가 개최되고, 청소년 대상 ‘군집드론코딩교육 및 시연’과 드론시뮬레이터로 드론 조종을 체험하는 세션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