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이 금융권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와 관련된 금융상품 개발에 나선다.
농협캐피탈은 26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문회사인 '한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빠른 충전속도를 지원하는 100kW 급속 충전기의 경우 5천만원 정도의 설치비용이 소요된다. 농협캐피탈은 월 70만원 수준(60개월 기준)의 비용으로 10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할부·리스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농협금융지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 전략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발맞춘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 카드사보다 수수료율 높다? 네이버·카카오페이 '억울하다'2021.04.26
- 보험사 해외점포, 코로나19 여파에 작년 순익 34.8% 급감2021.04.26
- 마이데이터 사업, 금융 주도권은 누가 쥘까?2021.04.21
- [우.회.소] 세틀뱅크 "직원 건강·복지 핀테크 업계 최고 대우 보장"2021.04.20
NH농협캐피탈 측은 "금융회사가 충전사업자와 손을 잡고 전기차 충전기 금융상품을 개발한 첫 사례"라고 부연했다.
NH농협캐피탈 박태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