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SW 인재 발굴 프로젝트’ 7개월 대장정 막 올라

산업부, ‘제19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개최

컴퓨팅입력 :2021/04/25 17:08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가 26일 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최종 결선까지 7개월여 레이스에 돌입한다.

임베디드SW는 기기에 내장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SW로 사물인터넷(IoT) 가전, 자율자동차, 첨단로봇, 스마트 선박 등 주요 산업의 지능화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임베디드SW의 중요도가 높아가고 있다.

제16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조직위원회 회의가 2018년 4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2003년부터 시작된 ‘임베디드SW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SW 전문 경진대회로 아이디어 발굴과 임베디드SW에 대한 창의적 인재 등용문이 돼 국내 임베디드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왔다. 제16회 취업대상자 69명 가운데 61명(88.4%)이 임베디드SW 관련분야에 취업했다.

올해 임베디드SW 경진대회는 자유공모, 지능형 휴머노이드, 웹OS(LG전자 후원), 산학 프로젝트, 틴 메이커스 챌린지(초·중·고등부)로 구성된 총 5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총 5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팀에 주어지는 대상과 자유공모 최우수상, 산학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그리고 틴 메이커스 챌린지 최우수상에는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총 17팀에 2천1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유 공모 부문에서 기업이 후원하는 아크데이타 사장상, LS일렉트릭 사장상이 추가돼 우수팀도 지난해 3건에서 4건으로 늘려 선정한다.

주니어부문인 ‘틴 메이커스 챌린지 부문’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심사한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은 초등부, 중·고등부 전체에서 1팀, 우수상은 초등부 1팀, 중·고등부 1팀씩 선정한다.

산업부는 분야별 맞춤 홍보와 온라인 기술교육을 통해 임베디드SW 관련 기본 지식이 없어도 응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임베디드SW 진입장벽을 허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베디드SW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한 프로젝트 중에서 우수한 내용을 선별해 11월 결선에서 전시·심사를 진행하는 산학 프로젝트 분야도 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데이터 경제의 대두로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고 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임베디드SW 기술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임베디드SW 경진대회가 관련 인재 발굴 및 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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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임베디드SW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

예선심사(6월)와 본선심사(9월)를 거쳐 11월 중순에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결선과 시상식을 동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