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대한 이행점검을 함께하고 의견을 제시할 국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으로 기후변화 적응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부주관 평가단 참여 경험,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환경부(www.me.go.kr) 또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kaccc.kei.re.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gookmin@ke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5월 말 환경부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국민평가단의 활동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이다.
국민평가단은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홍수 등 8대 국민체감형 기후변화 적응과제에 대한 이행상황을 국가와 함께 점검하고 평가한다.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기후변화 적응 방향, 목표, 이행과제 등을 담은 기후변화 적응분야의 최상위대책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 대책을 수립했다.
8대 국민체감형 기후변화 적응과제’는 홍수, 가뭄, 생물대발생, 산림재해, 식량안보, 건강보호, 취약계층보호, 국민참여 등이다.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중에 국민체감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서 선정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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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부터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추진되는 2025년까지 국민평가단을 운영해 정책의 이행상황 점검과 평가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기후변화 적응정책에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