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방문 예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양방향 예약 체크인’ 서비스를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양방향 예약 체크인 서비스는 KT와 의료정보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비씨앤컴퍼니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문자메시지로 예약을 관리하고 '노쇼(예약 후 연락 없이 방문하지 않는 것)'로 인한 중소상공인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업체에서 예약 확인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예약자에게 보내면 예약자는 업체의 일반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회신해 예약을 확정하거나 시간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예약 확정 여부를 업체에 실시간으로 알려줘 예약 변경이 필요한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예약 완료 시에 이용자에게 발송되는 문자메시지에는 업체의 홈페이지 주소 등이 포함돼 영업시간, 위치정보, 이벤트 기간과 같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구현모 KT "인터넷속도 논란 죄송, 고객 원하는 품질 만들겠다”2021.04.21
- SKT·KT·화웨이, 월드IT쇼에 최신 5G 기술 전시2021.04.21
- 정부, KT 10기가 인터넷 품질 논란 실태점검 추진2021.04.21
- KT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에 사과"2021.04.21
KT는 서울과 수도권의 병원 10여곳에서 양방향 예약 체크인 서비스의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도입한 병원 관계자들은 쉽고 편리한 예약환자 관리와 마케팅 활동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됐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KT는 서비스 이용 현황이나 효과 등을 분석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은 “양방향 예약 체크인은 중소상공인이 가장 쉽고 편리하며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약관리 솔루션”이라며 “KT는 앞으로 중소상공인들이 노쇼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줄이고 재 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